서귀포 23일 낮최고 32.6도…7일째 열대야

제주지역에 연일 30도에 이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29.2도를 기록했으며 서귀포시는 32.6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시의 경우 지난 17일 낮 최고 27.9도를 기록했으나 18일 31.4도로 30도를 넘어섰으며 20일에는 33.2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갔다. 21일 31.9도, 22일 30.1도 등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의 기온도 연일 30도를 웃돌고 있다.

지난 17일 31.7도로 30도를 웃돌더니 20일에는 33.3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 21일 32.0도 에어 23일에는 32.6도까지 기온이 상승했다.

최저기온의 경우 제주시는 19일 25.4도로 열대야를 보인이후 21일에는 최저기온이 26.3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23일 23.1도로 다소 선선해졌다.

그러나 서귀포시는 17일 최저기온이 25.2도를 기록한 이후 19일 26.6도, 20일에는 27.2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가 시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22일 26.2도, 23일 25.3도로 7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제주기상청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27∼28일게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2∼14㎜로 적겠다. 기온은 최저 23∼24, 최고 28∼29도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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