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라체육관에서 제2회 한라산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공무원 배구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2부 우승을 차지한 보성군청이 8강전에서 여수시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시청 배구동호회가 제2회 한라산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공무원 배구대회 1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시청은 30일 한라체육관과 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부에서 1승1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서귀포시청은 2패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선수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1부는 제주시청,서귀포시청, 해남군청 등 3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펼쳐 해남군청이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을 차례로 꺾으며 2승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제주시청은 풀리그 1차전에서 서귀포시청에 2-0 승리를 거두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해남군청과의 2차전에서 1-2로 패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시청은 해남군청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16-21로 내준 제주시청은 2세트를 21-11로 따냈다. 3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16으로 무너져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 등록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룰을 적용하는 2부에는 우승 보성군청, 준우승 전북도청, 공동 3위 태안군청·고창군청이 각각 차지했으며 2부에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제주시청은 각각 조별리그에 나섰지만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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