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 81분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재편집

   
 
   
 
'명품 다큐'로 찬사받은 '북극의 눈물'이 10월 15일 스크린에 재탄생한다.

'북극의 눈물'은 MBC 스페셜팀이 '세계 극지의 해'를 맞아 한국 최초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기록한 스페셜 다큐멘터리로 사라져 가는 북극의 모습을 장대한 화면에 담아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2008년 12월 전파를 탄 후 다큐멘터리 시리즈물 사상 최고의 시청률(4부 평균 12.13%, 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으며, 국민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유럽 각국의 지상파 방송국에 판매돼 국산 '명품'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북극의 눈물' 제작진은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재방영 요청을 수렴,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를 81분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재편집해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북극의 눈물' 개봉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국내 기술력 100%가 투입돼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피, 영국의 BBC 등 해외 유명 다큐 제작사들의 작품들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한국 토종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로서 완성도를 자랑한다.

연출을 맡은 허태정 감독은 "극장판은 오케스트라로 녹음한 음악과 스크린에 맞는 사운드 작업을 거쳤고 4계절의 구성을 통해 북극의 현실과 아름다운 풍광을 함축적으로 편집해 기존의 TV판과 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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