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 2차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제주지역 수험생은 제주에서 논술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교육청과 숙명여대는 수시 2차 일반학생(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시험을 제주 현지에시 시행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숙명여대 이기범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지역적 제약을 벗어나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수험생의 입장을 고려하는 전형을 실시하고자 현지 논술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성언 도교육감은 "제주지역 학생들이 제주지역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서울을 방문해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의 불편과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는 11월13일~17일까지이며 논술시험은 11월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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