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의회는 26일 조천읍과 구좌읍 등 관내 동부지역 주요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한편 질의활동을 벌였다.

○…첫번째로 방문한 우량씨감자동부지역종묘생산지에서 이남희 의원은 “감자의 경우 대부분 연작이 이뤄지고 있는데 창가병 등에 강한 품종에 대한 연구를 해 농가에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고 임만경 의원은 “아직 북군지역 감자재배면적에 씨감자가 완전 100% 공급되지 않고 있는데 자급자족 할수 있는 시기가 언제쯤이냐”고 질의했다.

○…또한 김성대 의원은 “전국 감사생산의 27%를 점유하고 있는 제주감자의 국제경쟁력은 어떻냐”고 물은 뒤 “최근 중국산 가공용 감자가 들어오고 있는데 도내 비상품 감자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의남 의원은 “종묘생산단지에 많은 비용을 들여 망실하우스 시설을 하는 이유와 노지에 운영했을 경우의 문제점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윤상태 북군농기센터 소장은 “창가병에 강한 ‘추백’품종을 적극 보급하겠으며 내년 가을이면 관내 재배면적에 100% 공급할 수 있는 종묘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답변했다.또한 “현재 검역체계상 미국과 일본산만이 수입이 가능해 이들과는 국제경쟁력에서 뒤지지 않으며 망실하우스 설치는 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유채꽃큰잔치가 열릴 예정인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공장 남측 부지를 방문한 의원들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충분한 주차장 확보를 당부하는 한편 행사이후 활용방안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이에대해 한석대 관광교통과장은 “본행사가 열릴 3만여평의 부지에 이미 유채파종을 마쳐 성공적으로 발아됐고 주차장도 82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후활용도 개인에 임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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