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성기수 최초 100승 달성, 나유나 기수
   나유나 기수가 국내 여성기수 최초 통산 100승 고지를 점령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여성 기수 중 한명인  나유나 기수(28·4조)가 지난 13일 제7경주에서 분골쇄신(암말·2세)에 기승해 우승,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유나 기수는 지난 2005년 6월 기수로 데뷔, 총 956회 출주해 1위 100회와 2위 85회로 승률 10.5%, 복승률 19.4%를 기록하며 국내 여성기수 중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현재 국내 여성기수는 제주경마본부 나유나 기수를 비롯한 김주희 기수와 서울경마공원 5명(김혜선, 유미라, 이금주, 이신영, 이애리 기수) 및 부산경남경마공원 박진희 기수 등 총 8명이 활약하고 있다.

 국내 여성기수 중 다승 2위는 지난 2007년 7월에 데뷔해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중인 이신영 기수(29)로  통산 81승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기수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 졸업한 나유나 기수는 영화 '각설탕'의 주인공 임수정의 승마신 대역을 맡은 장본인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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