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욱·한재방 조 볼링 은메달…둘째날 홍석만 등 12개종목 메달 사냥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첫날 은메달을 신고, 종합 8위에 올라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21일 전남 여수시를 비롯한 5개시에서 펼쳐지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의 유경욱·한재방 조가 농아부문 남자 2인조 볼링경기에서 첫메달을 은빛으로 수놓았다.

 또 사전경기로 나주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B7경기에 출전한 김현철과 여자단식B6의 임대진이 동반 8강에 진출,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볼링 강순복·윤미화 조가 여자2인조 청각장애DB부문 4위에 오르는 등 대회 첫날  제주도선수단은  2293점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반면 여수 전남대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 경기에서는 첫날 모든 선수들이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회 둘째날인 22일 제주도선수단은 '세계장애인육상의 별' 홍석만(200)을 비롯한 배드민턴, 요트 등 12개 종목에서 10개 이상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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