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마당] 서귀포시 성산읍

   
 
   
 
 
섬을 휘감는 바람마저도 쉬어가는 곳. 성산읍을 일컫는 말은 무한하다. 서귀포시 동쪽 끝자락에 경사가 완만하게 펼쳐진 해발고도 200m 이하의 낮은 지형 속에 제주의 설화와 전통에서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까지 없는 것이 없다. 두산봉·대수산봉·대왕산·일출봉·독자봉·모구리오름·궁대악 등 200m 내·외의 나지막한 산을 낀 올레길 역시 명품이다.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성산읍
 
 성산읍은 성산포항을 중심으로 연근해어업이 발달해 수산물 냉동이나 해조류 가공 등 수산가공업이 많고, 농경지는 대부분이 밭으로 고구마, 보리, 콩, 유채, 잡곡 등을 생산한다.

 특히 성산읍에 있는 성산일출봉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인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고 제주올레 3개 코스가 있어 하늘이 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제주 올레는 성산에서 출발한다. 시흥초등학교를 출발해 광치기해변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제1코스는 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 바당 올레'다.

 이어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해 온평으로 이어지는 제2코스와 온평을 출발해 제주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3코스가 있다.

 이 처럼 성산읍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주민과 행정의 열정으로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성산읍으로 태어나고 있다.

 성산읍은 세계자연유산 지역에 걸맞는 주변환경 조성을 통해 세계 자연유산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 누구나 찾고 싶은 성산을 만들고 있다.

 또 관광과 '솔레오(soleo)' '레드 앤 블루(Red&Blue) 등 지역명품 브랜드를 육성,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고, 주민복지의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나눔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주올레길 관광자원화, 성산일출봉 관광지 주변 한·아세안 정상회의 대비 자연정원의 환경정비, 성산읍민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통한 자치역략강화, 주민과 밀접한 생활민원 처리 등을 통해 주민에게 다가서는 행정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산읍은 고객 맞춤형 '명품친절' '무한감동' 행정으로 행복과 희망의 넘치는 성산읍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산읍은 1마을 1특성화 사업 추진과 전지훈련 유치, 성산읍 일자리 박람회 개최, 고성 오일시장 환경개선, 관광고비용 및 불친절 해소,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자립마을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성산일출봉  
 

   
 
  ▲ 혼인지  
 

가볼만한 곳
성산일출봉·혼인지·섭지코지·신양해수욕장

 제주도의 동쪽 탄생을 상징하는 일출의 고장 성산읍은 영주십경 가운데 제1경인 성산일출봉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성산일출봉은 자연경관과 학술적 가치가 인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이외에도 성산엔 제주도 삼성신화에 등장하는 3신인(神人)과 3공주(公主)가 혼인했다는 전설이 있는 혼진지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수산동굴, 식산봉의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등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또한 초원과 언덕, 천혜의 바다를 간진한 섭지코지, 해안선이 아름다운 신양해수욕장 등 제주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소통으로 주민의 ‘힘’ 키우다
성산읍 주민자치위원회

 
 제4기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오복권 위원장을 비롯한 26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가치를 창출하는 주민자치'를 슬로건 출범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각 마을 이장단과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해 사업보고회를 개최,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성산읍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제4기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연구하는 주민자치, 소통하는 주민자치, 창출하는 주민자치, 나눔의 주민자치'를 운영목표로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면, 기획운영분과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의 소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경제개발분과는 특성화사업 개발로 지역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복지분과는 지역사회 복지안정망을 구축하고, 교류협력분과는 자매결연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문화관광체육분과는 지역문화 및 관광서비스혁신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4일 인천 남구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해 우수센터 전시관을 운영, 전국에 성산읍주민자치센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 송도동과 교류사업을 통한 도·농간 상호센터 발전방향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순일 성산읍장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읍 조성
 정순일 성산읍장
 
 성산읍은 성산일출봉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올레 1·2·3코스가 지정되면서 관광객들의 슬로우 관광체험과 명사들의 올레코스 문학체험 등 소위 말해 요즘 '뜨고'있는 지역이다.

 제주올레의 시작인 시흥리 제1코스는 두산봉을 따라 성산일출봉까지, 올레길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광치기 해안변을 따라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혼인지 등 어디하나 버릴 수 없는 자연과 관광객, 올레꾼이 어울어지는 곳이다.

 이에 성산읍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혼인지, 올레 관광의 1·2·3코스 등 성산읍이 갖고 있는 명품 관광자원을 돋보일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 사회단체가 협력체계 구축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성산읍 일자리 박람회 개최했고, 지역특산물의 명품화를 추구하기 위한 '성산해성산海 은갈치' '성산월동무 솔레오'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브랜드 'Red & Blue 성산'을 개발해 지역제품을 명품화 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각종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일방적인 행정추진이 아닌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정책추진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수준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 및 민간과 연계한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산읍은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한 창의행정, 작은 것에서부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만족행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복지 증진을 통해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성산읍'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복권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이 만드는 살기좋은 마을
 
 오복권 주민자치위원장
 
 지난 2006년 9월 1일 탄생한 성산읍주민자치센터가 해를 거듭하더니 어느덧 제4기 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 지난 3기 동안 주민자치센터의 기반과 초석이 다져졌다면, 넉돌을 맞이한 제4기 위원회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진정 아주 작은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위원회로 거듭 태어나 주민들의 의견과 충고를 가장 큰 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특히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소통과 나눔의 창구인 '주민의 소리'란 정보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함께 한발 더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사업과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은 분과별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자율과 책임을 근간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혁신, 주민참여 보장과 자치활동 강화 등 읍행정의 가교역할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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