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2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해 시험장에 분리시험실이 마련되고 의료진이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시험대책을 24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시험 당일 신종플루 관련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험장별로 1인 이상의 의사를 배치한다.

시험장에 배치된 의사는 시험당일 갑작스런 발열이 발생하는 학생에 대한 진단 및 응급처치 등의 사항에 대해 대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수능 시험장마다 2개 이상의 분리시험실이 마련된다. 분리시험실은 확진환자용 시험실과 의심환자용 시험실로 구분돼 운영된다.

예비 소집일(11월11일)에는 수험표 배포 때 발열섬사를 실시, 의사로부터 신종플루 증상이 의심된다고 진단받은 수험생은 해당 시험장의 분리시험실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시험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 발열검사를 받고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