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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호텔 사측 노조 불법시찰"홍희덕 의원·노조, 대표이사 등 불법 도청 혐의 고소
김용현 기자
입력 2009-09-30 (수) 09:41:45 | 승인 2009-09-30 (수) 09:41:45

 제주오리엔탈호텔 사업자측이 노조총회를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희덕 국회의원과 제주오리엔탈호텔노동조합,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민주노총제주본부 등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오리엔탈호텔 불법 사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의원과 호텔노조 등은 "지난 22일 호텔내 노조 총회 장소에서 발견된 도청·도촬기기에는 사측 관리자의 사전 모의장면 및 설치 장면이 모두 녹화돼 회사측의 사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오리엔탈호텔 회장이 직접 나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고 대표이사 즉각 사퇴하라"며 "불법사찰 관련자 처벌,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정리해고자 9명의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초측은 불법 도청과 관련 호텔 대표이사와 총무과장, 조리팀장, 제과과장 등 4명을 통신비밀보호법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고, 또한 노조 금융거래내역서를 불법 발급과 관련해 노조 전 사무국장인 현재 객실팀장을 금융실명 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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