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민일보배대상경주 11일 오후 3시 45분 발주…총상금 4500만원, 한라명성·선봉태후·백록군주·영상신호 우승 각축

   
 
  2008년 제15회 제민일보배 대상경주 장면  
 
 주말 제주마 최고의 자리를 놓고 한판 명승부가 펼쳐진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제민일보배대상경주가 11일 오후 3시 45분 제주경마공원 제7경주(경주거리 900,총상금4500만원, 우승상금 2025만원)로 치러진다.

 이번 대상경주는 '한라명성'(부담중량 76㎏), '영상신호'(·· 69.5㎏), '황용군'(·· 61㎏), '선봉태후', '백록군주'(·· 57.5㎏)등이 우승후보군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라일보배 제주마900경기에서 1분10초5로 제주마 최고기록을 세운 한라명성이 다시 한번 최고의 제주마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라명성에 기승하는 강성 기수 또한 지난 7월 KCTV배대상경주에서 '추격자'에 기승,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일궈내 한층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과 2008년 제민일보배대상경주에서 2연패를 차지한 안득수 기수의 황용군도 부담중량이 있지만 유독 이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고 있어 경마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 제주지역 대상경주 8회 우승에 빛나는 정명일 기수의 백록군주와 6회 우승의 장우성 기수의 제주장타도 강력한 우승마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1등급 최상의 말들이 도전하는 2세마인 선봉태후와 안덕명성의 선전도 기대되며 특히 최근 5경기에 출주해 승률 100%를 자랑하는 선봉태후의 6연승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상경주의 예상기록은 한라일보배에서 세운 1분10초5(900)를 감안할때 출주마 대부분이 선행 및 선입마들로 경주 페이스가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4월 대비 출주마의 부담중량이 다소 높아진 점을 고려, 1분10초 후반대의 기록이 점쳐지고 있다.

 ▲다음은 대상경주 출주마 현황

 ①안덕명성(암·2세) 권동석 기수 ②일대황제(거·3세) 김영수 기수 ③쾌재(거·3세) 김이랑 기수 ④황용군(수·3세) 안득수 기수 ⑤선봉태후(암·2세) 이현섭 기수 ⑥제주장타(암·2세)장우성 기수 ⑦백록군주(거·3세) 정명일 기수 ⑧영상신호(거·3세) 한영민 기수 ⑨달오름(거·3세) 이재웅 기수 ⑩한라명성(수·3세) 강성 기수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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