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5일부터 한달간, 국제 메이저대회 등 3개 대회 참가

   
 
  ▲ 테니스 오찬영이 한국주니어대표에 선발, 미국 3개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제주 테니스의 기대주 오찬영(동홍초5)이 한국 주니어(초등)대표에 선발돼 미국 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한다.

 오찬영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섬강코트에서 펼쳐진 2009횡성군수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 홍성찬(강원 우천초6)에 0-2(0-6, 5-7)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찬영은 랭킹점수가 부여되는 올해 전국10개대회에서의 성적을 토대로 6명이 선발된 주니어대표에 최종 확정됐다. 6명의 주니어 대표는 전국최강 홍성찬과 정진원(여수 여도초6), 이덕희(충북제천 신백초6), 한재석(강원 우천초6), 전순우(안동 용상초6)선수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오찬영은 오는 11월 25일부터 12일 25일까지 한달여간 미국 플로리다지역에서 펼쳐지는 3개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먼저 에디허국제테니스대회(11월 27일부터 12월 4일)에 참가한 후 프린스국제테니스대회(12월 8일부터 12월 13일), 오렌지보울국제테니스대회(12월 14일부터 12월23일)의 일정으로 미국 주니어대회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에디허대회와 오렌지보울대회는 세계 주니어 메이저대회로 미래의 세계적인 테니스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 주니어대표로 미국대회에 출전하는 오찬영은 "한국주니어 대표로 선발돼 제주 최초로 미국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져  기쁘다"며 "이번 기회에 선진 테니스를 체험하고 반드시 좋은 성적 거둬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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