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제주감귤연합회, 도매시장 누비며 감귤홍보 박차

   
 
  극조생 감귤 출하에 맞춰 농협과 감귤연합회가 전국 도매시장을 돌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극조생 감귤이 본격 출하되면서 감귤 홍보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농협(본부장 신백훈)과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12일∼14일 전국 공영도매시장을 찾아 극조생감귤 홍보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충청·전라권, 경상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진 도내 조합장과 조합 관계자들은 해당 도매시장을 찾아 "10월에 출하되는 감귤은 다소 푸른색을 띱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또 도매시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산지에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가격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강희철 회장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 "공영도매시장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 감귤을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했다"며 "감귤 제 값 받기를 위해 고품질 감귤은 좋은 가격으로, 비상품 감귤은 과감히 산지로 반송조치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용민 제주농협 감귤팀장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감귤 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에 형성된 감귤 이미지가 노지감귤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감귤을 강제 착색하지 말고 완숙과 형태로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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