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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찬의 제주외식산업이야기] 38. '올레' 코스에 '뚜럼' 있어야 한다<고경찬·(주)한국경영기술법인·(주)한국조리제과학원 대표 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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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3 (화) 18:10:50 | 승인 2009-10-13 (화) 18:10:50

 '뚜럼'이라는 말은 바보라는 의미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주식 바보 애칭이랄까. 아주 자연스러운 제주식 표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바보'라는 애칭이 있었다면 과거 동네 올레에는 뚜럼스투름헌 표정으로 어느 동네에 가도 뚜럼이 서성대고 있었다.

 그러나 제주 올레가 홍보는 됐지만 정작 올레 코스에 가보면 뚜럼은 없다.

 제주가 갖고 있는 뚜럼 이미지를 숨기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마케팅 이론으로는  숨기려 하지 말고 상품화해야 한다.

 제주음식 세계화를 외치는 지금, 음식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옛것을 겸비한 제주식과 관광객 입맛을 맞춘 그런 제품을 개발하고 준비해야 한다.

 제주식 전통 요리도 중요하지만 현대인의 입맛을 곁들인 뚜럼 요리. 이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바로 뚜럼이 좋아하는 것은 먹거리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이런 뚜럼이 상주하는 먹거리 올레 코스를 '뚜럼 축제'로 개발해야 한다.

 돌하르방이 '제주 지킴이' 였다면 뚜럼은 '동네 경영인'인 것이다.  묵묵하지도 않고 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은 제주 특유의 스마일이다. 제주의 뚜럼은 육지부 각설이와는 다른 이미지다. 얻어먹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봉사하는 그런 이미지다.

 옛날 동네 뚜럼이  제주식 범벅요리를 손에 들고 먹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지금의 핫도그 어묵이랄까. 이런 종류의 요리들이다. 올레코스를 걷다 보면 반드시 뭔가 상품화 할 식품이 생각난다. 도시락, 범벅 등. 이런 요리들은 식품화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면 한층 더 올레 분위기를 연출 해주지 않을까.

 지방 선거 8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올레의 마스코트인 뚜럼 닮은 정치인은 없을까. 정직하고 순박하고  동네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한시적이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모습의 뚜럼.

 뚜럼은 누구와도 친한 관계다. 어린이 어른 학생 아줌마 …. 모두 뚜럼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뭘까. 그가 순진하고 정직해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직한 외식산업에 대한 면모를 보여주면 그들은 분명 뚜럼이 상주하는 울레 뚜럼 축제장을 방문 할 것이다.

 "뚜럼이 바로 이시대 최고 윤리 경영인이다"  <고경찬·(주)한국경영기술법인·(주)한국조리제과학원 대표 경영컨설턴트>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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