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당도 9.4브릭스, 산함량 0.94% 등 품질 좋아

 극조생 감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선과장을 돌며 32곳 농가의 극조생 감귤을 대상으로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당도는 9.4 브릭스, 산함량은 0.94%로 나타났다. 특히 맛이 좋다고 느끼는 당산비는 10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품질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서귀, 표선) 지역이 당도 9.8 브릭스, 산함량 0.91%로 당산비 10.8를 기록했으며 제주시(조천, 애월)지역은 당도 8.9 브릭스, 산함량 0.96%, 당산비는 9.3으로 서귀포시 극조생 감귤 품질이 비교적 우수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극조생 밀감 비상품 기준 당도인 8브릭스 미만 과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조사결과 평균 당도가 9∼9.9브릭스 감귤이 56.3%, 10브릭스 이상 감귤이 12.5%를 차지하는 등 9브릭스 이상 감귤이 68.8%를 점유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출하전부터 제대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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