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포커스>제주영어교육도시 무엇이 문제인가
[인터뷰]정희수 한나라당 의원

   
 
  정희수 의원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자립성과 지속성을 갖춘 정주형 영어교육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은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국내 영어교육환경은 사교육비 증가는 물론, 어학 및 유학연수의 지속적 증가로 국가 서비스 수지를 악화시키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은 교육분야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가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그러나 이번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해결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라며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동북아 영어교육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철저하게 산업의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 의원은 "기존 영어마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선 교육과 정주생활을 연계한 도시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설 교육서비스업, 교육전문 쇼핑센터, 에듀테마파크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 경제적 자립 구조 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고품질 영어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며 "양질의 우수한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고 국내·외 우수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정 의원은 "기존 유학 연수 비용과 제주 영어교육 비용을 비교했을 때, 효율성 측면에서 제주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업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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