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부터 26일까지…다음달 하순 최종 예상량 및 품질 분석결과 발표

 노지감귤 착과량 제3차 관측조사가 다음달 9일부터 실시된다.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다음달 9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감귤관측조사(수량 및 생산량)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최종 착과량 조사가 실시된 이후, 올해산 감귤 생산 예상량 및 품질이 최종 분석돼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최종 생산예상량은 2차 조사에 이어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하고 열매크기는 1개 나무에서 나무외부와 내부 열매 20개의 횡경, 종경을 조사해 이뤄진다. 또 수확한 전체의 열매무게, 선과규격별 과실분포 비율, 결점과, 품질조사(당·산도)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조사기간 동안 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80명 등 392명을 투입해 도내 45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다음달 2일 조사요원 교육을 시작으로 5일부터 수확용기 배분과 열매수획(11월9∼11일), 품질조사 및 선과작업과 자료분석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달 하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품질이 좋아 아직까지 유통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생산량 조사로 실수량에 가까운 통계 산출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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