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협 비파괴감귤선과기 설치 확대…21개 달해

   
 
  ▲ 비파괴감귤선과기 준공식, 비파괴감귤선과기 준공식이 끝난 후 비파괴감귤선과기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을 위한 비파괴감귤선과기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농협 지역본부에 따르면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은 27일 애월읍 광령유통센터에서 비파괴감귤선과기 준공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비 5억원, 지방비 3억원, 자부담 2억300만원 등 10억300만원이 투입된 하귀농협 비파괴감귤선과기는 케리어식 3조라인 형식으로 당산측정장치가 설치돼있고 시간당 처리능력은 7t이다.

 이에 따라 도내 농협에 설치된 비파괴감귤선과기는 제주감협 6기, 중문·서귀포·효돈농협에 각각 2기 등 총 21기로 늘어났다. 또 중문 APC(거점 산지유통센터) 및 표선농협 등에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고품질 감귤의 유통을 위해 당·산측정을 비롯, 투입과 포장까지 자동화가 가능한 산지유통시스템인 핵심인 비파괴감귤선과기 설치가 확대되면서 고품질감귤 선별과 유통, 농가 소득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하귀농협 비파괴감귤선과기 준공 가동식에 강택상 제주시장, 고태민 애월읍장, 김상오 농협제주시지부장, 감귤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민 기자 lcm9806@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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