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12세부 단식과 복식 2위 차지

   
 
  테니스 한국주니어대표 오찬영(동홍초5)이 전국 12세부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테니스 주니어국가대표 오찬영(동홍초5)이 국내 마지막대회를 '은빛'으로 마감했다.

 오찬영은 29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끝난 제1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남자12세부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찬영은 이날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이영석(경기 대곳초)을 맞아 0-2(3-6, 4-6)로 아쉽게 패해 단식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원복(경기 비봉초)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전에서도 안동 서부초 쌍두마차 김병훈·서민교 조에 6-8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오찬영은 올해 초부터 열린 전국 12개 대회에서 상위입상을 펼쳐 종합 랭킹포인트 2983점을 획득, 지난해 1위 충북 신백초 이덕희(2943점)를 40점차로 따돌리고 전국 12세부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동홍초 4학년 박정수·임진범 조도 남자 10세부 복식에서 3위에 올랐다. 박·임 조는 준결승전에서 경기 비봉초 김재환·황태성 조에 0-8로 패했다.

 한편 오찬영은 지난 10월초 한국주니어(초등)대표로 선발돼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한달간 미국 플로리다지역에서 펼쳐지는 3개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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