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잇', '파주', 하늘과 바다' 등 화제작 저조한 성적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10월 30일~11월 1일 동안 54만3175명의 관객을 동원해 압도적인 차이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성수기 못지 않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금까지 167만 명이 다녀갔다.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21만5587명(누적 28만2712)을 동원해 신규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시간을 초월해 여행을 하는 인물과 그를 평생 동안 사랑하는 여인의 시공간을 초월한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나 화제를 모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12만5997명(누적 15만2901명)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부터는 주말 관객수 10만 이하를 맴돌았다. '디스트릭트9'은 8만1204명(누적 77만1308명)으로 개봉 후 첫 주말관객 10만 이하로 떨어졌다. 100만 돌파도 어려울 전망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을 담은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4만9638명(누적 6만5067명)으로 개봉 첫 주 5위의 성적에 만족해야만 했다. 화제성과 개봉 전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북미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것과도 비교된다.

개봉 첫 주를 보낸 '파주'와 '하늘과 바다'는 각각 3만5230명(누적 5만954명), 9952명(누적 1만3715명)으로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파주'는 올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 등 부산을 뜨겁게 달궜지만 흥행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장나라의 컴백작인 '하늘과 바다' 또한 대종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관객 동원은 저조했다.

7위와 8위는 '팬도럼'(3만1284명, 누적 14만4092명), '뉴욕 아이러브 유'(1만87명, 누적 6만9480명)가 각각 차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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