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일검도관, 제주일중, 제주고A, 중앙고OB, 비호검도관 단체전 우승

   
 
  ▲ 1일 제주고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제주도지사배전도검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임성운(남광초,사진 왼쪽)이 김지민(토산초)을 맞아 손목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김대생 기자  
 
 "형제는 용감했다"

 박관용(제주일중3)이 영원한 라이벌이자 팀동료인 동생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도지사배 전도 정상에 올랐다.

 박관용은 1일 제주고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제주도지사배검도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박관규(제주일중2)를 1-0으로 완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관용과 관규는 이날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경기종료를 10여초를 남겨두고 형 박관용이 허리공격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박관용은 32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점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경기를 펼쳐 우승을 차지해 도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남고부 개인전 결승전에서도 이종원(제주고)이 팀동료 김진우를 1-0으로 격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원은 16강전에서 도내 최강인 제주고 주장 진종남을 맞아 손목공격과 머리공격에 이은 2점을 내리 따내  2-1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밖에 각 부 개인전 우승은 초등부 허재준(남광초), 초등 체육관부 원청하(한라검도관), 여중부  허재은(아라중), 여고부  안소진(함덕고), 남자일반부  이용석(제주중앙고OB), 여자일반부 김명춘(삼무관), 장년부 최훈경(원주중앙관)이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단체전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

 ▲단체전
 △초등학교부  우승 남광초, 준우승 토산초
 △초등체육관부 우승 광일검도관, 준우승 비호검도관A, 공동 3위 한라검도관A·삼무검도관
 △남자중등부   우승 제주일중, 준우승 제주동중, 공동 3위 제주중앙중A·제주중앙중B
 △남자고등부   우승 제주고A, 준우승 제주고B, 3위 제주중앙고
 △여자고등부  우승 제주고(단독출전)
 △남자일반부  우승  중앙고OB, 준우승 광신검도관, 공동 3위 삼다검도관·원주중앙검도관
 △여자일반부  우승 광일검도관, 준우승 삼무검도관, 3위 대성검도관
 △정년부   우승 비호검도관, 준우승 서귀포검도교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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