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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찬의 제주외식산업 이야기] 41. 제주 명품 한우<㈜한국경영기술법인·㈜한국조리제과학원 대표 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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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4 (수) 09:55:23 | 승인 2009-11-04 (수) 09:55:23

 30대 70 법칙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10명이 창업하면 성공하는 사람은 2~3명밖에 안 된다는 것으로 창업 준비자들에게는 참 두려운 법칙중의 하나다.  해당 업종의 실무경험없이 그저 될 것 같은 마음으로 시작한 사업은 곧 난항을 겪게 되고, 뚜렷한 목표나 적성없이 시작한 사업은 그만큼 포기도 빠르다. 

 오늘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쇠고기 전문집을 성공시킨 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업체의 메뉴는 제주산 한우 하나이며, 성공 포인트는 타점포와 차별화되는 고기의 질 하나였다. 공간은 비좁고, 고객층도 제주의 상류층들이다.

 이 업체의 업주는 옷가게로 출발, 본인과 오랜 인연으로 컨설팅을 의뢰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오랜 시간동안 유통업을 하다보니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과감히 외식산업으로 변신을 요구했다. 필자를 믿고 따라준 그 친구에게 정말 고마웠다. 하지만 잘못했다가는 친구 뿐만아니라 부모님까지도 연관이 있어 신중을 기했다.

 그러나 인테리어의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업주는 과감히  본인의 아버지를 이용, 제주 쇠태우리(목동) 마스코트로 활용했다. 또한 50년동안 축산업을 한 아버지가 고른 소를 도축, 중간 마진을 없애고 바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에따라 제주산 명품 한우를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은 물론 한림 도축장에 가서 드시던 손님들도 업주의 쇠고기 전문점을 찾고 있다. 처음에는 의아해하던 중년의 고객들도 요즘은 하나둘 명품 제주 한우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객단가 1만5000원을 기준, 축산전문가이신 아버지가 직접 고객을 맞이하며 고기 질감에 대해 설명하고 구수한 사투리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옛 문헌들을 보면 제주 한우, 흑우 등 제주의 명품 소들은 타지방과는 달리 옛날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한 기록이 있다. 이제는 이런 문헌 등을 이용, 현재 제주에서 제주를 위한 명품을 찾아서 제2에 진상차림으로 활성화하면 좋을 듯하다. <㈜한국경영기술법인·㈜한국조리제과학원 대표 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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