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도 학교 미디어 콘테스트
총 24점 경합…끼와 열정 등 눈길

   
 
  제11회 전도학교미디어콘테스트 작품 심사가 지난 3일 오후 제민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사에서 제주외고(학교 교지부문), 오현중(학교신문부문), 제주중(동아리지부문)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청소년들은 미래의 제주를 이끌어갈 소중한 보배다.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곳은 학교신문, 학교교지, 동아리지 등 미디어를 통해서다.

 청소년들이 풀어놓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제주를 엿본다.

 올해 제11회 전도 학교 학교미디어 콘테스트(제민일보사·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동주최)출품작은 모두 24점이다. 학교신문부문 11점, 학교교지부문 9점, 동아리지부문 3점, 특별부문 1점이었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는 지난 3일 이뤄졌다.

 5명의 심사위원이 지난 3일 제민일보사 3층 회의실에서 심사를 벌인 결과 학교신문부문에서 「오현중 소식」(오현중) 가 최우수상이 영광을 안았다.

 특히 학교신문부문은 입상작 4점이 모두 고른 수준을 보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오현중 소식」은 학교신문이 학교행사를 소개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10대 청소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담아낸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동어린이신문」(한동초), 「빛누리」(광령초)는 아기자기 구성 등이 돋보여 2작품 모두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부설어린이」(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는 가작에 뽑혔다.

 학교교지부문은 내용구성과 편집 등에서 심사를 벌인 결과, 제주외고의 「느티나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느티나무」는 국제자유도시를 꿈꾸는 제주에 걸맞은 세계적인 견문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1년동안의 학교 행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동아리지 부문은 영자신문을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제주중의 「The Eagles」가 차지했다.

 「The Eagles」는 학교장이 영문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하는 등 학생들에게 외국어 학습욕구를 자극했다는 점과 세련된 편집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별부문 특별상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매월마다 발간하는 「제주교육소식」에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작 명단

 ▲학교신문 △최우수=「오현중 소식」(오현중) △우수=「한동어린이신문」(한동초), 「빛누리」(광령초) △가작=「부설어린이」(제주대학교교육대학부설초)
 ▲학교교지 △최우수=「느티나무」(제주외국어고) △우수=「동녘」(제주동중) △가작=「다랑곶」(월랑초)
 ▲동아리지 △최우수=「The Eagles」(제주중) △우수=「책소리」(제주중앙여고) △가작= 「Ohyun Pathfinder」(오현고)
 ▲특별부문 △특별상= 「제주교육소식」(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도교사상=김주연(오현중 교사, 학교신문부문) , 양승희(제주외국어고 교사, 학교교지부문), 김경미(제주중 교사, 동아리지 부문).
 ▲심사위원=현철종(서귀포학생문화원 기획부장·심사위원장), 홍순열(제주학생문화원 기획부장), 강경희(제민일보 편집부장), 김대생(제민일보 교육체육문화부장), 장공남(제민일보 교육체육문화부 기자).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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