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인 제9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5일 서귀포항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날 모슬포 시가지 길트기를 시작으로, 도민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려 질또림 소리 공연, 어린이 풍물, 아줌마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졌다.

또 손으로 방어잡기, 방어경매, 가두리 방어낚시, 갯바위낚시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관광객들에게 호응얻었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된 대정 명품브랜드인 대정 암반수 마농 홍보관과 특산품 전시 판매장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이번 축제 동안 신종인플루엔자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서부보건소는 스탠드형 손 소독기 2대, 휴대용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을 행사장에 설치하고, 행사장과 주변 취약시설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장에 발열감시센터 2곳과 의료지원 안내소 1곳을 설치하고 신종플루 발열감시 및 의료지원반을 편성해 배치했다.

이에 대해 김정전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어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업소도 특별할인을 하거나 하나 더 주기 서비스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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