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음달 18일까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급여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급자 계좌를 정비하는 등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을 위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새올 행정시스템이 복지사업별로 구축 돼 있어 개인별·가구별 생활실태와 서비스 내역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비, 장애수당, 기초노령연금 등 각종 보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여의 지연·누락, 급여내역 임의 변경 등을 통한 부정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합 복지정보망인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구축, 내년 1월4일 개통을 목표로 소득·재산자료, 중복·오류자료 등을 정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자료 정비가 마무리 되고 통합관리망이 개통되면 투명한 계좌 관리로 보조금 누락이나 부정지급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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