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포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일 축소돼 개쵀됐지만, 관광객과 도민 등 16만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정읍의 명품브랜드인 암반수 마농 홍보관 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 특산품과 관광상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남단 방어축제 위원회는 손으로 방어 잡기, 가두리 방어낚시 등 다양한 바다체험 및 올레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민요, 밸리댄스, 전통무용, 소리아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방어축제를 청정 최남단의 독특한 자연 문화를 연계한 해양문화프로그램 등을 발굴해 지역 주민에 의한 자립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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