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호 상임이사, 11일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정책토론회서 밝혀

  제주지역 공·사립박물관 운영에 있어 산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먼저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및 사적지 등을 통합하는 가칭 '박물관진흥본부'가 발족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정세호 (사)제주도박물관협의회 상임이사는 11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제주한라대학 문화콘텐츠 창의력 양성 사업단이 공동주최로 마련한 제26차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정책토론회('박물관이 미래다'주제)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정세호 상임이사는 주제발제에서 "현행 문화진흥본부의 박물관운영부와 국 소속 전시관, 행정시에 속해 있는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및 사적지 등을 통합한 '박물관진흥본부'를 발족, 체계적인 운영과 관련 전문직의 보직순환 체계를 유지해야 국립 박물관의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립박물관의 운영방안과 관련, 정 상임이사는 사립박물관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인 '제주도박물관및미술관진흥조례' 제정, 문화해설사 확대 운영 등 제도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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