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17일 혁신도시위원회 회의 전무 구체적 성공계획 미적
오충진 의원 혁신도시 인센티브 300억원중 200억원 정체 사라져

   
 
  환경도시위 위성곤 의원  
 

   
 
  문화관광위 오충진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혁신도시건설사업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고, 정부가 약속한 혁신도시인센티브 200억원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민주당 동흥동)와 오충진 문화관광위원회 의원(민주당 대륜동)은 17일 열린 제주도 도시건설방재국 등의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위성곤 의원은 "2007년 9월 구성된 혁신도시위원회는 혁신도시기능의 전문화와 특성화, 자문과 기업 및 연구소 유치, 정부협조 필요한 사항 지원 등의 중요한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회의를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도는 혁신도시위원회를 충실한 조직을 만들어 구체적은 운영계획을 수립해 기업유치이나 대학연구소 유치 등을 논의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했어야 했다"며 "단지 혁신도시 부서하나만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위 의원 "정부가 세종시를 수정하는 상황에 서귀포혁신도시에 이전할 9개 기관들이 제주에 올 것인기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도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올해 10월까지 혁신도시 관련 예산집행사항 중 실제집행율이 40.7%로 저조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오충진 의원은 "서귀포시혁신도시 조기발주로 인한 인센티브로 정부가 2008년부터 3년간 100억원씩 300억원 인센티브를 약속했다"며 "하지만 현재 2008년도 100억원만 지원된 후 나머지 200억원에 대한 인센티브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오 의원은 "유덕상 발전연구원장에 따르면 중앙 예산부처가 이미 제주혁신도시 착공에 따른 인센티브 200억원이 균특예산으로 지원했다고 밝혔지만 도 예산부서나 담당 실국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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