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11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발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신입생 10명 중 1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이 같은 내용으로 된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11학년도 선발하는 신입생수는 37만9215명으로 전년(37만8141명)에 비해 1074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23만103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0.9%를 차지해 수시모집 인원은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

정시모집에서는 39.1%인 14만818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과 선발인원은 105개 대학·3만762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9%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100% 반영 대학 수는 인문사회계열인 경우 82개교(전년도 70개교), 자연과학계열 82개교(전년도 71개교) 등 대학수가 증가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4374명으로 2010학년도에 비해 394명 증가했다.

한편 제주대는 201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857명, 정시 1796명 등 모두 265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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