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활성화 방안 등 용역보고회…4·3 사업소 통합 방안 제시

 제주4·3평화재단이 오는 2015년까지 민·관 협력형 재단으로 완성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30일 오후 3시 4·3평화기념관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4·3재단 활성화 방안 운영 및 통합 CI구축 용역 최종 보고와 관련 현안 사항 등을 심의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4·3평화재단을 오는 2015년까지 완전한 민·관 협력형 재단으로 완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4·3사업소도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제주4·3평화재단 활성화를 위해 일부 조직, 관련 기금 등에 대한 개선안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정될 예정이었던 4·3 통합CI는 다음주 중으로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004년 이후 중단됐던 '올해의 4·3 장한 어머니상'을 5년만에 부활시켜 12월에 시상할 방침이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용역보고서에 대한 일부 지적 사항에 대해 보완이 이뤄질 것"이라며 "제주발전연구원에서 최종 용역 결과물은 다음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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