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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정신의 터, 90년 만에 복원조천마을회, 3일 조천야학당 준공식
현순실 기자
입력 2009-12-03 (목) 14:38:30 | 승인 2009-12-03 (목) 14:38:30

  1920년대 중반에 세워져 항일 정신을 고취했던 조천야학당이 조천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90년이 되는 올해 야학당 옛 터에 복원을 완료,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조천야학당은 항일운동가인 김시용 선생 등이 1925년 6월에 설립해 마을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한글 등을 가르치면서 문맹 퇴치 운동을 전개하고 일제에 항거하는 의식을 심어줬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천마을회(리장 장우찬)는 지난 2007년부터 야학당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야학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옛 '조천 성당터' 주변 토지를 매입, 지상 2층 연면적 350㎡의 규모로 야학당 신축을 추진했다.

야학당 1층은 상설전시관으로 야학당 및 3.1만세운동 관련 자료,  유품 등을 상설 전시해 나가고 2층 다목적실에서는 학생들의 방과 후 특별 학습 및 교습프로그램으로 충효교실, 한문교실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순실 기자  giggy1225@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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