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포커스] 날로 심화되는 서귀포시 침체
[인터뷰]오충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 오충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서귀포시가 당당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안과 정책이 절실하다.

우선 서귀포시는 제주관광의 1번지로써 나름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재 야간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잠시 머무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오래 서귀포시에 체류할 수 있는 유인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이중섭미술관을 중심으로 소암기념관에 이르는 문화관광벨트 사업 추진, 서귀포종합문예회간 건립 등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서귀포시에 의료특구와 헬스케어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공의료서비스는 미흡하다. 서귀포의료원이 의료서비스 강화와 시설확충, 재활전문센터 건립 등이 절실하며 특히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병원 부속 산하기관으로 개편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서귀포시의 교육인프라도 현재 영어교육도시 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탐라대학교도 있지만 교육인구를 유입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내에 단과대학을 유치하고, 현신도시에 특수대학을 유치해야 한다.

또 서귀포시의 특화사업인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2국가대표 훈련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감귤산업의 안정 등 1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이 대책이 절실하고, 제주도는 행정구조개편에 따른 지역불균형 문제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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