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종씨(41·아마5단)가 도내 왕위전 최강자에 올랐다.

 고성종씨는 6일 제주도체육회관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주도바둑협회(회장 김기형)와 제주일보사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 왕위부 결승대국에서 김용찬군(17·아마5단)을 누르고 제주반상의 최고수에 등극했다.

 이날 왕위전 8차례 우승에 빛나는 김준식씨(52·아마6단)를 꺾고 올라온 김영집씨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고성종씨는 이날 우승으로 2010년 전국체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밖에 동호인 유단자부 우승은 김장홍씨(54)가 차지했고 동호인급부 우승은 조동하씨(54), 실버부는 이우순씨(67)가 각각 차지했다. 또 학생고학년부에서는 김선희 어린이(한라초5), 저학년부에서는 김우진 어린이(제주서초3)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