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수리·외국어영역 모두 1~3등급 전국수준 앞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0학년도 수능 성적 3개 영역(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분석 결과, 도내 수험생들이 모든 등급 및 표준점수 비율에서 전국수준보다 높게 형성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8일 오전 제주시 남녕고등학교 한 학생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박민호 기자 mino77@jemin.com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국 상위 수준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0학년도 수능 성적 중 언어영역, 수리 가형·나형, 외국어영역 등 3개 영역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수험생들은 3개 영역 모두 등급 및 표준점수 비율에서 전국 상위 수준을 앞섰다,

 전국 대비 3개 영역별 1~3등급의 누계 비율을 보면 언어 27.70%(△4.30%), 수리가 31.43%(△6.74%), 수리나 27.54%(△3.75%), 외국어 27.68%(△3.72%)로 3개 영역 모두 전국 수준을 크게 앞서고 있다.

 또 3개 영역별 표준점수를 전국 비율과 비교한 자료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은 상위 모든 급간에서 전국 비율보다 0.14~3.02% 높게 나타나 올해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탄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 제주지역 수험생들은 언어 6624명, 수리가 1101명, 수리나 5246명, 외국어 6409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능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8일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출신학교, 도교육청 등)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교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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