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통계…주택건설은 2002년 최고 이후 감소세

   제주지역 주택공급은 감소 양상을 보이는 반면 미분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택건설실적은 △1990년 5969호 △1995년 6066호 △1999년 7576호 △2000년 7098호 △2001년 6764호 △2002년 1만949호로 나타났다. 이후 △2003년 8812호 △2006년 3799호 △2008년 4759호로 조사되는 등 2002년 이후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관계자는 "2003년부터 제주시 주차장 정책이 강화되면서 미리 공동주택 건축허가를 받아 건설, 2002년에 주택건설실적이 급증했다"며 "이후에 이렇다할 택지 공급이 없어 주택공급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미분양 주택은 △2000년 739호 △2002년 194호로 크게 줄어들었으나 △2003년 433호 △2005년 283호로 △2006년 89호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07년 121호 △2008년 269호 △2009년 9월 298호에 이어 올 10월현재 327호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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