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제주지역에 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제주지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고, 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또 육상과 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 등에 주의가 필요하고, 제주도 남쪽 해상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주기상청은 이번 비날씨는 11일까지 이어지다, 12일 소강상태를 보인 후 휴일인 13일에는 다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비날씨가 주중에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5도로 평년보다 높고, 11일까지는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헌 기자 kimy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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