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경제대상] 공로상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김창보씨

   
 
  ▲ 김창보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9 제주경제대상 중소기업 육성공로로 공로상(중소기업청장 표창)에 선정된 김창보씨(33·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는 문화관광형 시범시장 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로 뛰어왔다.

 김씨는 "경영난 등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만나면서 '오늘이 내생에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함께 업무를 수행해온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5년부터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사업, 전통시장 통합 콜 센터 구축, 오일시장 전통문화공연 지원, 상인대학 개설 운영,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투어홍보 인센티브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중소 중소기업제품구매, 중소기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자체청년인턴십, 공공근로사업 등을 실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을 비롯, 중소기업인들의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그동안 해온 일들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길이 끝나는 곳에서 비로소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진짜 등산을 위해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ari12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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