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 여성위, 14일 세미나 개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CEO이자 기부와 나눔의 선구자인 제주 의녀(義女) 김만덕(1739~1812)의 나눔실천 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나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차세대여성위원회·제주대학교평화연구소·미래제주여성포럼준비위원회가 여성부,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후원으로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글로벌시대의 좋은 삶과 평화-김만덕에게 배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만덕 그는 누구이며, 만덕정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김만덕정신의 현대적 조명과 그 가치의 활용' '만덕정신의 세계화와 실천방향-UN의 평화 시민운동과 함께'를 주제로 김은석(제주대학교 부총장)·김방희(생활경제연구소장·KBS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진행)·김진호(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제주대평화연구소장)·김순임(제주대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씨 등의 주제발제와 종합토론이 잇따른다.

이선화 한나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은 "200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뛰어넘고, 김만덕이라는 제주여성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며 "'글로벌시대의 좋은 삶과 평화'에 대한 해법으로, 그것을 김만덕이라는 제주여성선배에게서 배우겠다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큰 주제"라고 말했다. 문의=010-9120-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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