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포커스> 공로연수, 파견근무 허와 실
<인터뷰>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장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장  
 

 "퇴직관리가 조직내 인사관리의 주요 분야인 만큼 퇴직관리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인적자원과장은 "퇴직관리는 조직원에 대한 배려와 조직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퇴직관리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논하기보다 퇴직관리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퇴직관리가 조직내 인적자원 관리에 주요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퇴직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퇴직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최근 제주도가 내놓은 퇴직관리 프로그램인 공로연수제 활성화 계획은 개인의 희망과 선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수제가 핵심"이라며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하고 조직에서 그에 맞는 연수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퇴직자에게 공직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회고록 발간을 지원하고 공무원 직무교육 및 도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특별강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이는 퇴직 후 사회의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도정 협력자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같은 제주도의 퇴직관리 프로그램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한걸음 진일보한 수준"이라며 "성공적인 퇴직관리 프로그램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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