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설매장 개설·특가 할인행사 실시

   
 
  도내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손님몰이에 나섰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대목인 크리스마스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크리스마스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

 의류매장이 집중된 중앙로지하상가·칠성로 상가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조형물을 설치, 손님 맞이에 나섰다. 특히 각 매장마다 20~40%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겨울 옷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하는 등 오랜만에 매기가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 박모씨(45·여)는 "크리스마스하면 누구나 설레는 날 아니냐"며 "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특설매장을 개설해 스카치 트리와 고급 솔방울 트리 등 각종 트리를 1만7900원에서 6만69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산타, 볼, 양말, 장갑 등 각종 장식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LED 스탠드도 판매중이며 문구·완구류 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 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일찌감치 성탄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많다"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점차 관련 용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 등 가전점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4, 닌텐도 등을 20~30% 할인하고 있다.

 편의점 또한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GS25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익 예약 구매시 10% 할인하고 LG텔레콤 멤버십 고객들에게 추가로 15% 할인해준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인기 케이크인 화이트쉬폰, 등 12종을 카타로그 예약 주문상품으로 판매한다. 행운권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펜, 닌텐도Wll Fit 세트 등을 증정한다.

 오경희 기자 ari12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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