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슈퍼마켓조합(이사장 조병선)이 올해의 유통사업 부문 협동조합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2009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으로 종합대상과 부문별 12개 조합을 선정·시상했다.

 협동조합 대상은 한해 동안 합리적인 조합운영과 활발한 공동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조합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타 조합의 발전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 일부 조합에서 부분적으로 시상하던 것을 확대개편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다.

 도내에서는 올해 제2물류센터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온 제주도슈퍼마켓조합이 유통사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조합 경영능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협동조합의 발전모델을 조합간에 공유해 단체수의계약 이후 침체된 협동조합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상 폭을 확대했다"며 "시상 취지에 맞게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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