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5일 개최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노미네이트
시그니스 상은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 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정식명칭이 ‘국제 경쟁 부문 중 최고영화상’(SIGNIS Great Award to Best Film from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이다. 즉, 특별상이지만 한 해 초청된 경쟁 섹션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남미를 대표하는 유일한 경쟁영화제인 마르델플라타 영화제 측은 “아들을 보호하겠다고 마음 먹은 어머니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완전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특히 ‘마더’는 내년 봄,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번 수상으로 남미 관객들에게 영화의 존재를 미리 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마더’는 지난 2일 미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내년 3월 5일 개최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의 5개 후보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 개최돼 아카데미의 향방을 점쳐 볼 수 있다. 역대 후보작 중 ‘씨 인사이드’(Sea Inside), ‘타인의 삶’(Das Leben der Anderen), ‘와호장룡’ 등의 작품이 스피릿 어워드의 외국영화상과 아카데미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동시에 가져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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