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17일 오전 7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20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어리목 15cm, 성판악 3cm의 적설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1100도로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5.16도로의 경우 소형차는 통제, 대형차는 체인을 감아야 운행할 수 있다.

또 비자림로와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는 대소형차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고 평화로와 한창로, 남조로는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감아야 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의 아침 최저기온도 0도에서 4도의 분포를 보여 이틀째 추위는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18일)까지 최고 20cm의 눈이 더 쌓이고 오는 21일까지 추위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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