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 마땅한 해결책 없어…도, 안타깝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강정마을회간 대화가 무산됐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강정마을회관에서 예정됐던 김 지사-강정마을회간 대화의 시간이 강정마을회 내부 사정으로 연기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방훈 도자치행정국장은 “지난 23일 오후 7시께 마을회 회의결과 대화를 연기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대화가 연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 무산은 김 지사 방문 때,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되고 해군기지 관련, 뾰족한 해법이 나오기 어렵다는 강정마을회의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화의 시간은 지난 23일 오전 강동균 마을회장이 김 지사에게 요청, 김 지사가 수용하면서 추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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