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씨 좌정승공파 종친회에 2억 쾌척

   
 
  ▲ 김창인 회장  
 
 일본 오사카에서 ㈜남해회관을 경영하고 있는 재일동포 기업인 김창인 회장(80)이 최근 제주도의 종친회에 2억원을 쾌척,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읍 귀덕리 출신인 김창인 회장은 지난 20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김창인 회장 실천 철학 강연회'에서 제주대 총장자문역인 양동진씨를 통해 김해김씨 좌정승공파 김인탁 회장에게 종친회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해 제주대학교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기금으로 35억원을 출연, 화제가 됐다. 당시 35억원의 발전기금은 개인으로는 최고 액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김 회장의 인생철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전수하기 위해 재일본제주인센터내에 '김창인관'을 만들 계획이라는 게 종친회의 설명이다.

 김인탁 종친회장은 "김창인 회장은 현재 김해김씨 좌정승공파 종친회 고문으로 이전에도 종친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온 고마운 분"이라며 "또한 제주대 발전기금 출연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희 기자 ari123@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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