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가변동율 0.28% 상승…올 4월부터 회복세

 제주지역 땅값이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지가변동율은 10월에 비해 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0.47%), 대구(0.35%), 경북(0.33%)으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0.28%로, 16개 시·도중 5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땅값이 올 1분기 0.97%로 크게 하락한 후 2분기 0.01%, 3분기 0.37%, 10월 0.25%에 이어 11월 0.28%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토지거래 필지는 2013필지로 지난해에 비해 18.8% 증가한 반면 토지거래 면적은 244만4000㎡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적인 땅값이 지난해말 금융위기 등으로 올 1분기에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으나 4월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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