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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곶자왈 삼광조·팔색조 대량 서식지영산강유역환경청 도내 하천 및 곶자왈 지역 관찰 실시 결과 발표
김동은 기자
입력 2009-12-29 (화) 17:44:08 | 승인 2009-12-29 (화) 17:44:08

   
 
  ▲ 팔색조  
 
도내 곶자왈과 하천 등에서 삼광조와 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4호)가 대량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광조와 팔색조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대상종이자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분류된 국제적 희귀조류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전역의 주요 하천 및 계곡, 곶자왈 지역 등을 대상으로 관찰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삼광조와 팔색조는 도내 주요 하천 주변 계곡과 곶자왈 숲 지역 등에서 광범위하게 분포해 서식·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팔색조  
 
삼광조와 팔색조는 지난 5월 제주시 관음사 계곡에서 최초 관찰된 이후, 월동지로 이동하기 전인 지난 9월27일까지 126개 지점에서 166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들 조류가 대부분 같은 곳에 이웃 서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해발 100m∼800m 사이 물이 흐르는 하천변 상록활엽수 계곡 및 곶자왈 숲 지역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식지 환경은 온도 25도, 습도 70% 가량의 다소 어두운 수림지역을 선호했으며 종가시 나무, 사스레피나무, 때죽나무, 으름덩굴나무 등 상록활엽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삼광조  
 
삼광조는 33%, 팔색조는 57%의 번식 성공률을 보였는데 번식 실패 원인으로는 삼광조는 둥지 주변에서 관찰되는 큰부리까마귀, 어치 등 다른 조류에 의한 알 및 새끼 포식이, 팔색조는 제주 족제비, 누룩뱀 등이 새끼와 알을 공격하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둥지 인근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에 의한 번식 실패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주에서 삼광조와 팔색조의 대량번식이 확인된 것은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의 생물 다양성을 다시 한번 입증 시킨 결과"라며 "이들 조류의 서식지역이 남부지방까지 확대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내년 조사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kde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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