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승마협회 30일 '승마 제주의 패러다임 ' 주제 세미나서 장성수 제주대 교수 제시

제주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체험형 제주마클러스터 구축 등 3대 기본방향에 승마종합단지 조성 등의 6대 중점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제주도승마협회(회장 김수남 도의원)는 30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승마! 제주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장성수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는 '제주 승마산업 발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 승마산업의 기본 방향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제주마(馬) 클러스터 구축 △제주마 산업 스타산업으로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상품 개발 △승마산업과 연계한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모 등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제주승마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개 기본방향을 토대로 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선 말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전문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을 목표로 승마종합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구력 승마대회, 국제크로스 컨트리 승마대회 등 승마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야 한다"며 "또 제주지역 중산간과 해안가 지역을 잇는 마로(馬路)를 조성해 승마레저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제주마를 소재로 조형물과 기념품, 영상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또 마필관리사, 조교사, 수의사 등 승마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승마협회와 제주마사회, 민간운영 승마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승마관련 단체와 업계간 통합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승마산업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및 JDC핵심프로젝트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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