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오후 맑은 날씨 속 추위 이어져…구름 사이로 일출 관측 가능

경인년 새해 첫날 제주지역은 오후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오전에는 구름 많겠고, 오후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7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추위는 2일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주까지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도로 곳곳에 결빙구간이 많아 안전운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함께 2009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제주지역은 도 전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최저기온은 제주 영하 0.7도, 서귀포 영하 0.3도, 성산 영하 1.4도, 고산 영하 0.9도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새해 일출은 구름 사이로 관측이 가능하겠고, 일출시간은 성산 7시36분·서귀포시 7시37분·제주시 7시38분·고산 7시39분 등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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