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한라마생산자협회 법인 명칭에 따라 변경

기존의 제주산마의 명칭이 '한라마'로 이름이 바뀐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2010년 경인년 새해를 맞아 기존의 제주마의 개념 정의를 위해 제주산마의 명칭을 변경했다.

 이전까지 제주축산진흥원에 혈통 등록된 말인 '제주마'와  말의 키가 137cm 이하인 '제주산마'로 구분돼 제주경마의 경주마 자원으로 활용됐었다.

 이로 인해 제주도민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제주산마가 제주에서 생산된 모든 말을 총칭하는 의미로 인식되는 등  다소 개념정립에 혼란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다.

 제주경마공원 한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 사단법인 제주경주마생산자협회가 법인 명칭을 한라마생산자협회로 바뀜에 따라 명칭을 변경했다" 며 "이번 제주산마를 한라마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제주마와 한라마의 개념이 명확해 질 전망이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제주경마공원은 한라마의 명칭변경으로 브랜드화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승용마로서 말등록원으로부터 마명을 부여받은 말들이 3대 후에  한라마로 등록·관리돼 최고의 한국형 승용마로서의 브랜드화를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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